Galileo 위성발사 실패 (Soyuz 발사체)

8월 22일 금요일 오후, 소유즈 발사체를 이용하여 드디어, "테스트 버전" 꼬리표를 떼어낸 갈릴레오 항행위성 2기가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기지에서 발사되었을 때, 많은 신문들과 방송들이 기대에 부푼 코멘트들을 풀어내었다.

아리안스페이스는 발사후, 4시간이 지난 뒤, Soyuz-Fregat 소유즈 발사체의 1단/2단 로케트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였고, 발사후 3시간여의 비행을 거친후, 재점화된 Fregat 2단로케트가 정상적으로 2기의 위성 (Doresa와 Milena라고 이름붙여짐)을 분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Arianespace - Soyouz VS09 - Galileo - ESA - Europe - Anomalie injection Soyouz VS09그러나, 몇시간이 지난 후, 분리된 위성들의 궤도를 측정하여보니, 실제로 예측되었던 궤도에서 벗어나 타원형의 궤도에서 돌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원래의 갈릴레오 궤도는 55도의 Inclination 경사각을 가진 23522 km 고도이지만, 지금 분리된 위성들이 위치한 궤도는 Perigee 근지점 13700 km, Apogee 원지점 25900 km에 약 5도의 경사각 차이를 갖는 49.8도의 궤도로 인지되었고, 이는 위성을 분리해낸 소유즈 발사체가 마지막 분리단계에서 제대로 된 궤도를 향하여 위성의 분리속도와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나, 경사각 5도의 차이는 현재 약 715kg의 무게를 지닌 각각의 위성들이 자체 추진연료를 사용하여 궤도를 수정하기에는 너무나 큰 연료소모가 요구되어, 이를 보정하기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인다.



이번 발사 실패로 인하여, 올해 이전에 2기의 위성을 같은 소유즈 발사체를 이용하여 발사하고, 추가로 20기의 위성을 Soyuz (4대 주문. 각각 2기의 위성을 동시에 발사) 와 Ariane 5 (3대 주분. 각각 4기의 위성을 동시에 발사) 발사체를 이용하여 발사하여 26기의 위성 (이미 발사된 테스트 버전 4기 포함) 으로 갈릴레오 항행위성 시스템을 구성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게 되었다.

갈릴레오 구성에 필요한 전체 위성의 갯수는 30개. 이중에 이번 발사된 위성들을 포함하여 22기의 위성이 현재 주문 제작 중이다. (위성본체는 독일의 OHB에서, 그리고, 항행시스템 탑재물은 영국의 SSTL에서). 남은 위성은 원래는 4기이었지만,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하여 추가로 주문해야 하는 위성의 갯수가 6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Europe - Constellation Galileo - 30-satellites - Anomalie injection Soyouz VS09

이번 발사에서 유럽우주국과 유럽연합집행부는 Soyuz 발사체의 보험을 들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보험료로 사용될 금액을 위성을 만드는데 총 투자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이번의 실패로 추가 투자가 불가피해졌다.

Source: ESA, Arianespace Press Release, Space News, Un autre regard sur la Terre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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